반응형

플라스틱 18

거대 유통공룡 아마존(Amazon)의 포장 방식에 이의를 재기합니다!

아마존(Amazon)은 이제 더이상 세계의 산소탱크이자 브라질의 울창한 열대우림의 이름이 아닙니다. 그보다도 우리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령있는 온라인 쇼핑몰이자 유통 공룡인 아마존이 더 친숙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안하고 있어서 그 영향력이라는게 잘 체감이 안되실 겁니다. 물론,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아마존에서 직구 쇼핑들은 많이 하시지만요. 하지만, 여기 미국에서는 그 영향력이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물론, 미국 외에도 캐나다, 유럽, 일본, 중국,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월별 혹은 년간 유료회원을 가입하면 어떤 제품을 얼마나 구입하든 무조건 무료배송입니다. 2019년말 현재로 미국내 가입자..

환경 생각 2021.01.08

초등학생들이 음료회사에 손편지 보낸 사연은?

며칠전 훈훈한 기사가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강릉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플라스틱병 재활용을 쉽게 해달라는 손편지를 우리나라의 굵직한 음료회사들(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코리아, 해태음료)과 환경부에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 롯데칠성, 코카콜라와 환경부에서 음료병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손편지로 답장했다고 하거든요. 이 기특한 소식을 접하고 신문사에서 이 아이들을 화상으로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를 물어보자 거북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편지를 보냈다는 아이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버려지는 산더미같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지적하는 아이도 있고, 또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만 앞으로 공기가 더 오염되면 계속 마스크를 써야하지 않느냐..

환경 생각 2020.12.24

얼마나 많은 바다새가 플라스틱을 먹었을까요?

앞선 포스팅에서는 사막의 낙타가 왜 배가 부른 상태로 죽어가는지에대한 기사를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바닷가로 가 볼까요? 기사에서는 알바트로스에서 펭귄에 이르기까지 바다새들 또한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쓰레기들 때문에 오랫동안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의 CSIRO(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라는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962년부터 2012년 사이 모든 바다새의 90%가 플라스틱을 먹었고, 또 앞으로 35년 이내에는 99%, 그러니까 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을 먹고 고통받을 것이라고 예측한답니다. 아시다시피 하늘을 나는 바다새들은 바다위를 비행하거나 헤엄치면서 먹이를 찾는데 병뚜껑, 단추, 옷조각, 비닐포장 등 다양한 플라스틱들을 ..

환경 생각 2020.12.20

사막의 낙타가 배가 부른데도 죽는다구요?

사막의 낙타가 배가 부른데도 죽어간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플라스틱 쓰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낙타들이 사막에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모레가 아닌 먹이로 오인하고 섭취하면 소화가 안되고 위에 계속 남아있겠죠. 최근 연구진이 2008년이후 현재까지 죽은 낙타 3만마리를 분석한 결과, 그 중 약 1%인 300마리의 뱃 속에서 플라스틱 덩어리가 적게는 3Kg에서 많게는 64Kg까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두바이지역 바이어와 미팅을 하는데 그쪽에서는 낙타들이 비닐봉지를 먹어서 죽는 경우가 많아서 정부에서 썪는 친환경 비닐봉투 도입을 고려한다는 얘기를 듣고 농담인줄 알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 내용과 아래 사진을 보니 참혹합니다ㅠ 이는 마치 바다에서 바다사자나 상어, 바다거북이가 ..

환경 생각 2020.12.20

축제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비결? (트래시바스터즈)

바야흐로 쓰레기와의 전쟁입니다. 국내적으로 지자체, 정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각국에서 어떻게하면 넘쳐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을지 고민이죠. 그도 그럴것이 기존에는 쓰레기 혹은 폐기물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게 쉬웠지만 이제는 모든 나라에서 환경 이슈가 붉어지자 쓰레기 수출이나 수입에 대한 규제나 전면 금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해외로 보낼 수가 없다, 자국내에서 처리해야한다고하면 결국 소각하거나 폐기하는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둘 다 환경에는 결코 좋지 않을분더러 무한정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게 급선무일 겁니다. 해외에서 테라사이클(Teracycle)의 룹(Loop)이라는 업체가 맥도날드나 버거킹, 유명 프렌차이즈 업체들과 협업하여 다회용 용기 사..

환경 생각 2020.12.20

버려진 폐마스크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 후 우리 주변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게 가장 생각나십니까? 저는 우리의 얼굴 절반을 덮고 있는 마스크의 일상화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 전에도 미세먼지때문에 가끔 마스크를 쓰기는 했지만 마스크가 지금처럼 우리 삶의 일부가, 아니 필수가 되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모두가 사용하고 또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라서 전 세계적으로 매월 버려지는 수량이 자그만치 1,290억개가량이라고 하잖아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이 매월 몇개나 버려지는지 아십니까?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후에 종종 회자되는 얘기가 있죠. 올 초까지만해도 감염을 막기 위해 각국에서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고 강제적으로 혹은 자율적으로라도 집에 머물라는 권고를 했었습 uncle-eco.tistory..

환경 생각 2020.12.14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 유발 기업 Top 3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발하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Break Free From Plastic이라는 환경단체에서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자원봉사자와 플라스틱 폐기물 분류업 종사자들의 도움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여 어떤 브랜드가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발하였는지 고발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 인용 올해도 전세계 55개국의 약 15천명이 함께 약 35만개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여 이 불명예스러운 랭킹을 뽑았는데요. 3년 연속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가 뽑혔다고 합니다. 모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탄산음료와 물, 식품을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들이죠. 소득이 낮은 동남아와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에서 이런 메이저 다국적 식품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실로 엄청나고 비지니스를 통해 많은..

환경 생각 2020.12.10

종이튜브로 화장품 케이스를 만든다?

한국콜마에서 국내 최초로 종이튜브로 화장품 케이스를 만들어서 "2020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말해 기존 플라스틱으로 만들던 케이스를 종이튜브로 만들어서 플라스틱캡과 본체부분을 제외하고 약 80%의 플라스틱절감 효과와 분리패출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참신하고 독특하고 친환경적이다"라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기사 서두에 왜 세계최초가 아니고 국내최초일까라는 의문이 생겼어요. 그래서 구글링해보니 이미 다른나라에서도 개발했거나 제품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기사인데 로레알(L'Oreal)에서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해서 올해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했었네요.(제가 화장품을 잘 사용하지 않아서 제품화가 되었는지까지는..

환경 생각 2020.12.10

플라스틱 제품에 삼각형과 숫자의 의미를 아시나요?

혹시 지금 손에 테이크아웃 아이스 아메리카노 잔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500ml짜리 미네럴 워터 플라스틱 병이 있으신가요? 그러시면 다 드신 후 밑바닥을 주목해주세요. 거기에 화살표 모양 3개로 이루어진 삼각형 안에 숫자가 적혀 있으실 겁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이스 커피용 투명 플라스틱 잔은 대부분 PET입니다. 그래서 삼각형 안에 "1"이라는 숫자가 적혀있고 그 밑에 PET라고 적혀있으실 거에요. 그러면 이런 번호가 나타내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플라스틱을 제품의 원료를 나타내는 이런 표기는 크게 1번부터 6번까지, 그리고 "Oth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각각이 나타내는 구체적인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마크 "1"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들어진 제품을 의미하며 줄여서 "PET"..

환경 생각 2020.12.04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플라스틱 필름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십니까. 저희도 마트에 가서 장을 봐 오거나 배달 음식, 픽업 음식을 가져오면 항상 표면을 물티슈나 손세정제로 표면을 닦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난을 떠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곳 LA에서는 현재 감염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브라질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Alpes가 새로 개발하고 판매하는 이 소재로만든 식품, 육류 및 야채 포장 투명 PVC (신축성 플라스틱) 필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필름 표면의 바이러스가 15분이면 제거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제품이 상품화된다면 이제 앞으로 소비자들은 저 같이 식품의 표면을 닦는 수고를 면할 수 있겠..

환경 생각 2020.11.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