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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생각 2

정혜윤님의 <퇴사는 여행>을 읽고...

제가 이 책을 고를 때 왠지 모르게 "여행"보다는 "퇴사"에 초점을 맞췄었습니다. 퇴사 후 이직에 대한 조언이나 뭐 그런 걸 상상했었는데... 결국은 "프로 퇴사러의 유쾌한 세계 여행기"더군요. 글도 재밌고 또 경험한 모든 것들이 예사롭지 않고 새로운 것들이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버닝맨페스티벌은 제가 지금 미국에 있습니다만 처음 듣는 행사이기도 하거든요. 이 유쾌한 여행기를 보면서 몇 가지 느끼게 있는데요. 저도 지금까지 2~3번의 퇴사를 경험해 봤은데 돌이켜보면 그다음 화사로의 이직을 위해서 마음 졸이며 전전긍긍하기만 했었거든요. 나는 왜 그 순간을 즐기지 못했었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고요. 또 태국의 치앙마이 여행기를 읽을 때면 저도 지난 1999년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그곳에..

책 생각 2023.06.28

코로나 때문에 전자책(E북)에 눈을 떴습니다.

지난해 3월 19일, 여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동제한령(Lockdown)을 발효됐습니다. 당시 트럼프는 미국은 코로나 청정지역이라고 연일 떠들고 있었고 눈치보며 마스크를 쓰고다니던 아시아인들이 비난을 받던 시기였거든요. 그렇게 자신하다가 하루아침에 락다운이 시작된거죠.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했던, 그리고 기분탓이었는지 유독 흐리고 평소보다 비가 자주 내리지 않았던가 기억합니다. 마트나 병원 등 꼭 필요한 이동 외에는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얘기였는데 그렇게 약 2주 가량 집에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사무실에 나가보면 길거리에 사람도 차도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서 고담시티 같은 분위기였어요ㅠ 그렇게 시작되었던 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이제 1년이 넘어 가면서 다행히 백신 접종이 원할하게 이루어지고 있네요. ..

책 생각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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