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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대체 11

플라스틱 칫솔의 새로운 대안 <멧돼지 털 칫솔>

플라스틱 칫솔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한번 블로깅을 했습니다. 그 기사에 따르면, 한 해동안 약 230억 개의 칫솔이 사용되고 버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칫솔은 그 크기가 작고 또한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하여 결국 소각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제 1년이 지났으니 버려지는 칫솔의 숫자는 더 늘어났을 겁니다. 그럼 대안은 없을까요? 먼저 플라스틱 몸체를 나무, 특히 대나무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일반 나무보다 자연상태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폐기 시 상대적으로 빨리 분해되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PLA와 같은 옥수수전분에서 축출한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죠. (하지만, 원료의 특성상 특수한 산업용 설비에서 생분해가 되기 때..

환경 생각 2022.01.11

안녕, 나는 겉만 종이 보틀이야... 속았지?ㅎ

그린워시(Greenwash)라고 아시나요? 자연과 녹색, 환경을 의미하는 Green과 눈가림, 흰색을 칠하다, 눈가림하다는 의미의 Whitewash가 합쳐진 말인데요. 네이버 영어사전에는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우리나라말로는 "위장환경주의"라고도하며 쉽게 말해서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어 많이들 알고 계시고 또 실망하셨을 기사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만든 "안녕, 나는 종이보틀이야.(HELLO, I'M PAPERE BOTTLE)"라고 적혀있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버젓이 플라스틱병이 나와서 많이 당황하셨죠ㅠㅠ 이 업체의 모기업은 최근에 친환경 종이 튜브를 개발하고 제품화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

환경 생각 2021.04.09

플라스틱 대체, 이런 제품도 있네요!ㅎ (생분해 임신 테스트기)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을 대체한 제품들을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한 종이 빨대, 먹는 빨대나 플라스틱 컵을 대체한 종이컵, 친환경 생분해 종이컵, 수성 코팅 종이컵, 먹는 종이컵 등등은 좀 흔한 부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분해 일회용 마스크나 종이로 만든 일회용 면도기, 종이 튜브 화장품 케이스 등은 좀 색다르고 참신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건 생각 못해보셨을 겁니다. 화장지를 만드는 재료와 동일한 천연 식물 섬유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임신 테스트기, 리아(Lia)입니다. 6년여의 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그리고 화장지와 같이 물에 내려버릴 수 있는 임신 테스트기를 개발해서 지난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일만 하지 않을까요? 누가 이런 제품..

환경 생각 2021.04.08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 나이프, 스푼을 대체하는 또하나의 방법...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대체해서 종이컵이 등장했습니다. 종이컵 내부의 플라스틱(PE: 폴리에틸렌) 코팅을 대체하기 위한 생분해성 코팅 또는 물에 녹는 코팅 컵이 개발되었고 또 이제는 먹는 컵까지 등장했죠. 일회용 음료 뚜껑(리드)도 마찬가지고, 빨대, 용기 등 우리나라에서의 플라스틱 대체품은 대부분 종이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 특히 미국에서는 일회용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류를 대신하여 사탕수수나 대나무펄프를 압축한 펄프를 원료로 만들어진 접시, 샐러드 볼, 도시락 트레이, 배달용 용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이런 용기들을 스타벅스나 베이커리 샵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친환경적인 원료이면서 틀에 넣고 빵을 찍듯이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만큼이나 다양한 모양..

환경 생각 2021.04.07

콜라가 담긴 종이병 (paper bottle)을 상상하며...

지난번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발하는 기업 Top 3를 포스팅했었습니다. 코카콜라(Coca Cola)와 펩시(Pepsi), 네슬레(Nestle)가 Top 3를 3년 연속 유지 중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 유발 기업 Top 3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발하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Break Free From Plastic이라는 환경단체에서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자원봉사자와 플라스틱 폐기물 분류업 종사자들의 도움으로 uncle-eco.tistory.com 이중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 한 업체가 1년 동안 약 300만톤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오명을 씻기 위해서 최근에 종이로 만든 음료병을 개발 중이라는 기사입니다. 독자 ..

환경 생각 2021.03.30

이제 종이로 에어백(충전재)까지~!

넘처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뭘까요? 가장 좋은 해결방안은 물론 플라스틱 일회용품, 비닐 등을 안쓰는 거겠죠.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환경을 생각하지는 않는다는게 딜레마인거 같습니다. 이러한 문지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다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유발할 수 있는 제품들을 환경에 덜 해로운 대체품으로 바꿔 사용하는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쟈로는 무었일까요? 앞서 포스팅한 내용들을 보면 먹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해서 사용 후 먹어버리는 방법도 있고, 나무를 원로로한 펄프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보편적이면서 상식적인 재료는 누가 뭐래도 종이겠죠. 종이컵, 종이그릇, 종이빨대, 종..

환경 생각 2021.03.30

배달 용기에 친환경 바람이 붑니다~ (수용성코팅 종이용기)

코로나가 극성을 부린지 어언 1년이 넘었습니다. 가족끼리의 외식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회사에서의 회식이나 나 혼자만의 혼밥 등등 이전에는 특별할 것 없던 일상이었지만 이제는 이런 소소한 재미마저도 많은 제약으로 즐기기가 힘들게 되었죠. 그렇다보니 그야말로 배달 음식의 천국이 되어버렸습니다. 혼자, 둘이서, 혹은 셋이서, 아니면 여럿이서 이제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지 플라스틱과 종이로 만들어진 용기와 박스, 플라스틱 숫가락, 나무로된 젓가락 등등 음식 종류만큼 다양한 일회용품과 함께 배달이 됩니다. 이제 맛있게 먹고 한꺼번에 버리기만하면 끝! 얼마나 간편한지요... 하지만 이로 인해서 배달음식 포장 용기 쓰레기는 급증을 합니다ㅠㅠ 지난해 12월 현재 통계에 따르면 같은 ..

환경 생각 2021.03.30

플라스틱 줄이기는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 (친환경 종이튜브)

지난번, 한국콜마에서 국내 최최로 종이튜브로 화장품 케이스를 만들었다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지난해 말이었는데 관련해서 많은 기사가 양산됐지만 실제로 제품까지 적용됐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었거든요... 종이튜브로 화장품 케이스를 만든다? 한국콜마에서 국내 최초로 종이튜브로 화장품 케이스를 만들어서 "2020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말해 기존 플라 uncle-eco.tistory.com 이번에는 화장품계의 삼성격인 아모레 퍼시픽에서 종이튜브를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기존 용기와 비교할 때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70%정도로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용기를 개발했다고 하는군요. (구지 비교하자면, 한국 콜마의 ..

환경 생각 2021.03.18

플라스틱 대체, 종이만한게 없죠ㅎ... (종이접기 면도기)

80여년전 발명된 최초의 플라스틱 칫솔이 아직도 지구 어딘가에서 썩지않고 버려져있을거라고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 칫솔은 훗 날 화석으로 발견될 수도...ㅠㅠ "최초 플라스틱 칫솔 썩지 않았다" 기자님이 제목을 참 잘 뽑으시네요ㅎ 치솔은 기원전 3000년전부터 사용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고대에는 나뭇가지 형태나 멧되지 털을 사용한 그야말로 친환경 uncle-eco.tistory.com 그런데 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플라스틱 일회용 면도기도 골칫거리겠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세계 최초 일회용 종이 면도기가 개발 되었다고 합니다ㅎ 면도날 부분은 물론 기존과 같은 스테인레스 면도날입니다만, 날 부분을 제외한 전체를 플라스틱 대신에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환경 생각 2021.03.17

플라스틱의 대체품, 종이말고 또 있네요... (펄프로 만든 옷걸이)

국내의 펄프회사와 의류회사가 함께 플라스틱이 아닌 펄프로 만든 옷걸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펄프로 어떻게 옷걸이를 만들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쉽게 말해서 계란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라스틱 계란판 말고, 폐지로 만든 회색으로된 계란틀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거에요. 펄프를 풀어서 틀에 넣고 물기를 빼고 건조하면 틀 모양대로 제품이 나오겠죠. 사진만으로 보면 플라스틱 제품과 거의 흡사하네요. 의류를 거는 용도이다보니 버텨야할 무게도 많지 않을테고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펄프로만든 옷걸이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펄프 본연의 색상으로 제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검은색 염료를 사용하면 공정상 청소나 또 잉크가 방류되면서 정화하는..

환경 생각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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