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콜라가 담긴 종이병 (paper bottle)을 상상하며...

지구별 원시인 2021. 3.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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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발하는 기업 Top 3를 포스팅했었습니다.

 

코카콜라(Coca Cola)와 펩시(Pepsi), 네슬레(Nestle)가 Top 3를 3년 연속 유지 중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 유발 기업 Top 3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발하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Break Free From Plastic이라는 환경단체에서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자원봉사자와 플라스틱 폐기물 분류업 종사자들의 도움으로

uncle-eco.tistory.com

 

이중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코카콜라 한 업체가 1년 동안 약 300만톤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오명을 씻기 위해서 최근에 종이로 만든 음료병을 개발 중이라는 기사입니다.

 

독자 개발은 아니고 맥주회사 칼스버그와 함께 7년동안 탄산음료용 종이병을 오랜기간동안 개발해온 파보코라는 업체와 협업하여 개발 중이며 올 해 여름, 유럽에서 생산하는 과일 탄산음료 2,000병을 시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 폐기물 유발 업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한 첫 시작, 종이병 출시 (기사 인용)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완벽한 종이병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탄산음료를 담아야하기 때문에 탄산의 압력을 종이가 견뎌야하거든요.

 

그래서 내부는 생분해 식물성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외부는 압축된 초강력 종이병이지만 뚜껑 등은 여전히 플라스틱이죠.

 

코카콜라에서 2030년까지 "제로 폐기물 (Zero Waste)"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합니다.

 

이제 9년 남았는데 이게 그 장대한 계획의 첫 시도라고 봐야할까요?

 

의미있는 첫 시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만, 전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자 플라스틱 폐기물 최대 양산업체라는 오명을 을 씻고 9년 안에 플라스틱 사용 "0"이라는 큰 목표에 비해서는 다소 소극적인 시작이 아닌가 싶네요.

 

향후 진행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겠습니다.

 

 

발췌: kr.theepochtimes.com/%EC%84%B8%EA%B3%84-%ED%94%8C%EB%9D%BC%EC%8A%A4%ED%8B%B1-%ED%8F%90%EA%B8%B0%EB%AC%BC-%EC%83%9D%EC%82%B0%EB%9F%89-1%EC%9C%84-%EA%B8%B0%EC%97%85-%EC%BD%94%EC%B9%B4%EC%BD%9C%EB%9D%BC%EC%97%90%EC%84%9C_5707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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