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버려진 플라스틱 물병으로 안경테와 일자리를 만들다.

지구별 원시인 2021. 4. 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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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쓰레기나 폐자재, 원료를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창조하는 것을 업싸이클링(Up Cycling)이라고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업싸이클링 제품이라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미국 미시간의 소도시, 플린트의 한 안경 업체를 소개합니다.

 

창업자는 Ali Rose VanOverbeke라는 여자분인데, 사람과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회사의 설립 취지에 맞게 수감자, 실업자 혹은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을 고용하고 지역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물병을 원료로 안경테를 만듭니다.

 

안경 1개를 만드는데는 15개의 물병이 필요하고 약 1주일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버려진 플라스틱 물병 15개로 만들어진 업싸이클링 안경테입니다. (기사인용)

 

저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을 확인해봤는데 나름 감각있고 색상도 멋지던데요ㅎ

 

그리고, 안내대로 카메라에 고개를 이쪽저쪽으로 돌리면 가상으로 안경을 착용해볼 수 있는데 실제 착용한 것처럼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창립자인 VanOverbeke는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쌓았지만 비윤리적인 현실에 실망하고, 인도로 떠나 가정 폭력을 받은 여성들을 돕기도 하고 또 고향인 미시간으로 돌아와서는 적십자사에서 물을 배달하는 봉사를 하는 등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서 늘 고민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차에 지역사회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고민 끝에 2018년 4월 클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소외된 약자들에 대한 고용을 창출하고 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이는 1석2조의 기여를 하게 된 셈이죠.

 

삶 가운데 사회를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그녀를 응원하면서, Youtube에서 찾은 인터뷰를 함께 소개합니다.

 

 

 

출처: www.mlive.com/news/flint/2020/11/plastic-water-bottles-into-eyeglass-frames-flint-company-helps-environment-creates-job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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