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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각 2

주책맞게 울면서 봤습니다ㅠ (윌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

아이들 방학을 맞이해서 와이프와 아이들이 우리나라로 잠시 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혼자만의 자유를 누리게 되서 기쁘냐고 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막상 공항에서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니 조금 외롭네요... 아이들이 써준 편지도, 헤어질 때 슬프게 울어준 것도 너무 사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늦잠 안자고 일어나서 평소때처럼, 아니 그보다 더 부지런하게 아침도 챙겨먹고 청소도하고 공원에 가서 자전거도 타고, 책도 읽고 그리고 영화도 봤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극장에 갈 수도 없지만 넷플릭스나 아마존프라임, 유튜브로 좋아하는 영화를 손쉽게 볼 수 있는 놀라운 시대가 아닙니까?ㅎ 그런데 너무 많은 정보, 너무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면 항상 고민이 깊어지고 결정장애..

영화 생각 2021.05.26

문어가 가르쳐준 진실, 우리는 자연의 친구 (나의 문어 선생님)

지난 주말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다가 다소 엉뚱한 제목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제목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한번 봐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위해 일부러 보지도 않던 넷플릭스를 새로 구독했습니다ㅎ ... 그런데 먼저, "문어"에 대해서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제 경우에는...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불길한 동물로 치부되어 동화나 전설에서 사람을 헤치는 괴물로 묘사되고는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즈니 인어공주의 마녀 우슬라도 문어죠ㅎㅎ 반면, 연체동물이지만 지능이 높은 편이라서 월드컵 축구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도 종종 하고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친숙한 먹거리라는 거..

영화 생각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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