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이컵 재활용 7

배달 용기에 친환경 바람이 붑니다~ (수용성코팅 종이용기)

코로나가 극성을 부린지 어언 1년이 넘었습니다. 가족끼리의 외식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회사에서의 회식이나 나 혼자만의 혼밥 등등 이전에는 특별할 것 없던 일상이었지만 이제는 이런 소소한 재미마저도 많은 제약으로 즐기기가 힘들게 되었죠. 그렇다보니 그야말로 배달 음식의 천국이 되어버렸습니다. 혼자, 둘이서, 혹은 셋이서, 아니면 여럿이서 이제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지 플라스틱과 종이로 만들어진 용기와 박스, 플라스틱 숫가락, 나무로된 젓가락 등등 음식 종류만큼 다양한 일회용품과 함께 배달이 됩니다. 이제 맛있게 먹고 한꺼번에 버리기만하면 끝! 얼마나 간편한지요... 하지만 이로 인해서 배달음식 포장 용기 쓰레기는 급증을 합니다ㅠㅠ 지난해 12월 현재 통계에 따르면 같은 ..

환경 생각 2021.03.30

블루보틀(Blue Bottle)은 어떤 컵을 쓸까요?

여기 미국은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이 시작된지 이제 딱 1년이 됐네요. 이맘때만해도 아시아권 사람들만 마스크를 쓰고다니고 백인들이나 히스패닉계 사람들은 정말 마스크를 안쓰고 다녔어요. 우여곡절 많은 1년이 지나면서 이제 마스크를 안쓴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어요ㅎ 자, 올 초에 블루보틀을 들려봤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몇군데 매장이 속속 생기고 있는 최근 가장 힙한 커피숍이죠?ㅎ 진짜 여기서보면 스타벅스는 우리나라의 롯데리아 같은 느낌이에요. 어딜가나 없는 곳이 없고, 또 맛도 그닥...ㅎㅎㅎ 그래서인지 이런 스페셜티 커피숍, 힙한 브랜드들이 각광받는거 같아요. 하얀 벽면에 그냥 무심히 그려진 파란병일 뿐인데 참, 예쁘긴 하네요. 제가 얘기하고자하는 건 그게 아니고요. 한국의 블..

환경 생각 2021.03.20

"나는 100% 플라스틱 프리 컵과 리드입니다." (호주)

이번에는 호주의 사례를 소개할까 합니다. 호주 역시 커피를 엄청나게 즐기고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하루에 약 270만잔, 년간 약 10억개 이상의 일회용 커피잔이 사용되고 버려지는데 그 가운데 약 92%, 약 9억2천만개는 매립지에 묻힌다고 하네요. (호주 인구가 약 2천5백만명인데 매년 10억개이상의 일회용 커피잔을 사용한다고하면 1인당 년간 약 40여개밖에 사용을 안한다는 얘기거든요. 우리나라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심각해 보입니다ㅎ) 이런 문제를 고민하던 호주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재스퍼(Jasper)가 호주 최초로 100% 플라스틱 프리 컵과 뚜껑(리드)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런 컵들은 보통 친환경적인 제품 특징을 브랜드보다 더 강조하죠. 그래서 위 사진처럼 전면에 "나는 ..

환경 생각 2020.12.13

어디서 본듯한... 영국 최초 플라스틱없는 종이컵?

플라스틱 코팅이 없고, 또 플라스틱 뚜껑도 없는 100% 종이로 만든 종이컵이 영국에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름하여 나비컵(ButterflyCup)입니다. 아래는 종이컵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위를 보면 양쪽에 뿔이 난 것처럼 생겼습니다. 독특한 구조가 빨대 역할을 하니까 뚜껑이 필요없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폴리에틸렌(PE) 코팅을 친환경 수성 코팅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플라스틱이 없다는 얘기이고요. 기사에 따르면 Wildfowl & Wetlands Trust (WWT) 센터에서 영국에 시판될 예정인데 이미 다른 나라 2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현재 영국에서는 매년 약 25억개의 커피컵이 폐기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실제로는 400개중 1개만 재활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이나 영국에..

환경 생각 2020.12.04

종이컵은 정말 재활용이 안되는건가요???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거리의 크리스마크 트리, 캐럴 등으로 분위기를 느꼈지만 거리에 캐럴이 사라진지 꽤 오래됐죠. 그렇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커피 프랜차이즈마다 이벤트 컵을 만들어서 분위기를 내죠. 스타벅스는 굿즈는 유명하지만 예쁜 디자인의 일회용 종이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쁜 이 종이컵 사진이 등장한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은 재활용이 안된다... 라는 기사에요.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일회용 종이컵 안에는 폴리에틸렌(PE)이라는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 종이컵은 사용한 후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안되고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게 요지입니다. 그렇다면, 종이 우유팩은 어떨까요? 그 안에도 역시 코팅이 되어있거든요. 그런데 종이팩은..

환경 생각 2020.12.04

컵과 뚜껑이 하나로... 독특한 디자인의 친환경 컵

Tom Chan과 Kaanur Papo라는 공동 창립자가 개발한 독특하고 기발한 친환경 컵을 소개합니다. 전통적인 일회용 종이컵은 모두 상단에 돌돌말린 동그란 링 모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으로된 뚜껑을 거기에 끼워서 들고마시거나 혹은 빨대를 뚜껑에 난 구멍에 넣어서 사용을 하죠. 그런데 그건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생각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컵과 뚜껑을 하나로 만든 컵을 고안해 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우노컵(Unocup)이라고 지었는데 이름 또한 기발하게 작명한 것 같습니다. 모양을 보면 아래는 특이할 것없이 기존 컵과 큰 차이가 없지만 위를 보게되면 전통적인 종이컵에 있던 림을 없애고 3개의 날개모양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개를 펼쳐서 내리면 뚜껑없는 컵을 사용하듯이 ..

환경 생각 2020.11.13

캐나다의 나쁜 습관, 더블 커핑(컵 2개 포개쓰기) 끝!

캐나다에서는 예전부터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때, 더블 키핑이라고, 종이컵을 2개 포개쓰는 게 일반적이었나 봅니다. 우리나라는 뜨거운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종이컵에 컵홀더를 끼워서 사용하는데 말이죠. 음료 하나를 마시는데 종이컵을 2개씩 사용한다면 환경적으로 좋지 않겠는데요. 그걸 방지하고자, 캐나다의 스타벅스격인 팀 홀튼(TIM HORTONS)에서 우리나라처럼 컵 홀더를 제공하고 종이컵 2개사용하는 습관을 종식하겠다고 했답니다. 이런 작은 변화로 매년 약 2억개의 종이컵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그밖에도 팀 홀튼은 캐나다 전역의 4000여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도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고 했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박수를 보냅니다. 참조: CTV News www.ctvn..

환경 생각 2020.11.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