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 오더하면 플라스틱 에어백(완충제)이 덤입니다.

앞서 거대 유통공룡 아마존이 제품을 배송할 때 과대한 포장 방식을 지적하는 기사를 공유해드렸습니다.

 

거대 유통공룡 아마존(Amazon)의 포장 방식에 이의를 재기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게 아니었어요.

 

제 주변의 많은 분들도 똑같이 생각하시고 계시는 부분이었는데 기사화가 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최근에 아마존을 통해서 오더한 제품을 어떻게 받았는지 한번 나눠보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캠핑에 관심이 많아져서 캠핑가면 사용할 해먹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고리 던지기 장난감 2개를 아마존에서 오더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이 2가지 제품을 어떻게 받았는지 보여드릴게요.

 

보이시나요?

 

2가지 제품은 별도 포장 상태로 발송을 하더라도 파손의 위험이 적은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더한 제품의 부피보다 최소 3배정도(높이 감안하면 5배이상) 더 큰 박스에 플라스틱 에어백 약 30개와 함께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플라스틱 에어백에는 선명하게 "플라스틱 필름"이라는 표기가 있습니다.

 

이 에어백들은 모두 하나씩 다 터쳐서 버립니다.

 

그리고 정말 100번을 넘게 사용해도 절대 파손될 것 같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버진 펄프로 만들었을 것 같은 택배 박스는 테잎을 잘 잘라서 분리 배출을 합니다.

 

그렇게되면 박스는 나름대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만, 플라스틱 비닐 에어백은 그야말로 한번 사용한 그대로 환경 오염 물질이 되어버리는 셈이거든요.

 

코로나 이전에도 아마존의 편리함에 취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즐겼지만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으로 오더를 합니다.

 

그러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에어백이 위와 같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버려질지 상상이 되실 겁니다.

 

유통공룡 아마존의 말뿐이 아닌 실질적, 그리고 먼 미래의 계획이 아닌 지금 당장의 실천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