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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51

폐마스크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마스크를 안 쓰고 밖에 나가면 큰일이 나는 줄 알고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려는 어이들도 있고, 저희 애들처럼 한번 쓴 마스크는 다시 안 쓰고 새 마스크만 찾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일회용으로만 쓰기는 너무 아깝기도 하고 또 버려지는 폐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알려주기 위해서 관련한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보여주면서 교육 중입니다. 여기 제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이제는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의무가 아니고 선택이 된지 좀 됐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어 예전보다는 조금 자유로울 수 있겠네요. 그렇다 하더..

환경 생각 2022.05.04

약속을 지키는 버거킹?! (다회용 포장 시범 실시)

버거킹에 대한 재밌고도 따끈따끈한 기사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경, 버거킹에서 2021년에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reusable) 포장을 뉴욕, 포틀랜드, 도코에서 시범 실시한다는 기사를 포스팅한 적이 었거든요. 대기업들의 친환경에 대한 이런 노력들이 대견하긴 하지만 실제 실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전부터 이런 노력들, 특히나 일회용을 줄이고 재사용, 다회용 포장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종종 있어왔는데 시기적으로 보면 버거킹의 이런 발표 후,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타 대형 프랜차이즈나 스타트업 업체들의 시도가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ㅎ 2020.11.08 - [환경 생각] - 버거 킹, 내년에 재사용 가능한 컵과 용기 테스트 버거 킹, 내년에 재사용 가능한 컵과 ..

환경 생각 2022.04.30

대만도 우리처럼? (일회용 플라스틱 컵 줄이기 시작)

지금까지 대만을 2번 가봤습니다. 가깝고 아기자기하게 볼 것도 많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죠. 여느 동남아에서나 느낄 수 있는 끈적하고 후텁지근한 날씨와 적당히 지저분하면서 낭만 있는 야시장이 인상적인데요. 저는 대만만이 가진 한가지 독특한 거리 풍경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바로 2~3집 건너 하나씩있는 수많은 보바 티(버블티) 집이 그겁니다. 다양한 밀크티에 타피오카로 만든 떡알갱이가 들어있는 음료를 파는 곳이 정말 정말 많더군요. 저도 그 시원한 청량감과 맛, 그리고 적당한 포만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많이 사 먹었는데요. 모든 시원한 음료가 그렇듯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판매되는데 그 수요가 어마어마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대만은 경공업이 참 강한 나라인데 이런 일회용 플라스..

환경 생각 2022.04.28

한 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몇개일까요? (담배 꽁초를 재활용한 장난감)

담배를 피우시나요? 저는 대학 입학하면서 처음 배운 담배를 약 15년간 피우다가 어느 날 갑자기 끊어 버렸습니다. 끊어야겠다 결심하고 억지로 노력할 때는 지독히도 끊기 힘들었는데, 환경적으로나 심적으로 변화가 찾아온 어느 날, '이제부터 안 피워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서는 그냥 끊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독한 놈"이라 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담배 냄새도 안나고 건강도 좋아져서 너무 행복합니다ㅎ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얼마나 될까요? 관련 기사를 찾아봤는데 지난해 환경부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약 1246만여개가 버려진다고 하고요.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담배 생산량은 년간 약 6조 개비이고 이 중 약 4조 개비가 쓰레기통 대신 길에 버려진다고 합..

환경 생각 2022.04.27

인구 천만 LA카운티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하는 자세! (내년부터 식당 사용 금지)

캘리포니아의 LA카운티, 재미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죠. 미국 전체 재미 한국인 수가 약 190만 명인데 이중 캘리포니아에 약 56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이 중에서 약 23만 명이 LA카운티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LA카운티 전체 인구는 대략 약 1천만명이 넘습니다. 여기에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로스앤젤리스, 한인타운, 할리우드, 비버리힐스, 롱비치항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일 카운티로서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군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LA카운티내 식당과 가게, 병원 카페테리아 및 푸드 트럭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합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식기와 배달 용기, 컵 등 모든 일회용 서..

환경 생각 2022.04.27

기후변화에 진심인 BTS의 선택, 업사이클링 의상

요즘 대세 중의 대세 방탄소년단(BTS)의 선한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모먼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세대,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과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는데요. 당시 멤버들이 입었던 정장이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만, 이 옷들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아니라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옷이었다고 합니다. 연설의 주제가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한 화두였었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음이 분명한데요. 사실, BTS는 명품브랜드 루이뷔통 앰버서더이기 때문에 여기서 협찬받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입었더라도 당연했겠습니다만, 국내 패션기업 코오롱 FnC의 친환경 브랜드 "래코드"의 제품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일정에서 "마이 유니버스"..

환경 생각 2022.03.04

미국에 스타벅스(Starbucks) 종이컵이 품절? 그런데 이래도 되나?

최근에 "스타벅스 1회용 컵 대란", "스벅 로고 일회용 컵 못 보나", "끝이 안 보이는 공급난"...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보신 분들이 있으시죠?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또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메인 창구인 서안 포트들의 적체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이런 게 현실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미국의 대부분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제품 공급의 안정성과 품질 등 때문에 미국 내에서의 소싱을 선호하기 때문에 스타벅스 종이컵도 미국 내에서 공급을 받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수입산들의 재고 부족 대비 내수의 공급 상황은 그나마 나은 줄 알았는데 내수도 이제 한계가 온건가 싶은 생..

환경 생각 2022.03.04

세계 최고의 친환경 스마트폰? (폐그물 사용한 갤럭시S22 시리즈?)

2007년 아이폰 등장 이후 거의 매년 애플과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언팩 이벤트가 연례행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세계적으로는 핏처 폰부터 지금까지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이제는 애플과 삼성의 양강 구도와 이를 위협하는 중국의 몇몇 브랜드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인데요. 스마트폰도 결국은 전화기, 조금 더 진화하고 편리한 전화기,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서로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좋은 성능의 중저가 폰이 늘어나는 게 반갑습니다. 물론, 저와는 다르게 뜨거운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며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의 플래그십 출시를 매년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번에 갤럭시 S22는 언팩 행사 전부터 관련 사진과 정보가 유출을 당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는데 유출을 당한 건지,..

환경 생각 2022.02.13

카페 안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언제부터 금지인가요?

2018년 8월부터 카페 안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많은 불편을 호소하긴 했으나 그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카페 내에서의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규제했었지만,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하여 한시적으로 이 규제를 완화했었는데 오늘 4월 1일부로 이 규제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24일부터는 매자 내에서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나 젓는 막대까지도 사용을 금지하고 제과점이나 편의점 등에서는 1회용 비닐 봉투 사용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12월 31일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요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직"을 개정 공표했기 때문인데요. 정리해보면 아래와..

환경 생각 2022.01.11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소개

모두 알고 계시는 정부 정책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좋은 정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부 정책 중에 포퓰리즘, 퍼주기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각에 따라서 입장에 따라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정치를 얘기하려는 게 아닙니다. 여담입니다만, 회사에서 정치에 대한 성향을 나타냈다가 아주 오랜 기간 시달린 경험이 있은 후로는 일부러 정치적 입장을 표하는 그런 무모한 짓은 삼가하고 있습니다. 비겁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나름 터득한 삶의 지혜입니다ㅎ 각설하고, 우리가 우리의 미래인 후손들을 위한 복지를 늘린다고 한다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최근에 알게 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지지하고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정책을 집행하는 농림축산식..

일상 & 상상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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