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진심인 BTS의 선택, 업사이클링 의상

요즘 대세 중의 대세 방탄소년단(BTS)의 선한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지난해 9월,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모먼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세대,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과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는데요.

 

BTS의 유엔연설 때 입은 재활용 정장 (기사발췌)

 

당시 멤버들이 입었던 정장이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만, 이 옷들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아니라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옷이었다고 합니다.

 

연설의 주제가 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한 화두였었기 때문에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음이 분명한데요.

 

사실, BTS는 명품브랜드 루이뷔통 앰버서더이기 때문에 여기서 협찬받은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입었더라도 당연했겠습니다만, 국내 패션기업 코오롱 FnC의 친환경 브랜드 "래코드"의 제품이었다는 겁니다.

 

BTS가 콜드플레이에게 선물한 계량한복 (기사발췌)

 

그리고 이번 일정에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함께 작업했던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재회를 했는데, 콜드플레이 멤버들에게 개량한복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요즘 중국에서 우리의 한복이나 김치를 가지고 계속 시비를 걸고 있는데요, BTS가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시원한 빗 엿을 하나 선사한 기분입니다ㅎ

BTS 제이홉이 입은 올바른 피임을 주제로한 프린트 의상 (기사발췌)

또 이런 일도 있었죠.

 

BTS의 제이홉이 콘돔이 프린트된 의상을 입고서 "선정적이다", "더럽다"는 등 욕을 많이 먹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올바른 피임을 주제로 "안전하면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관계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제작된 의상이어서 오히려 개념돌의 이미지가 더욱 부각이 되었습니다.

 

BTS 메뉴 판매시 맥도날드 종업원들이 입었던 한글 초성 유니폼 (기사 발췌)

그리고 BTS의 의상 중에 이 것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지난해 5월이었나요?

 

맥도날드와 BTS의 콜라보로 전 세계 맥도널드 매장에서 BTS 세트를 판매할 때였는데요.

 

당시 여기 미국에서 매장에 들어서니 모든 종업원들이 "방탄소년단"과 "맥도널드"의 초성이 가슴에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일을 하는데 국뽕이 차올랐었죠.

 

삼성전자, 애플, 코카콜라, 스타벅스...

 

이들이 친환경을 시작하면 모두가 주목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책임감이 그만큼 큰거죠.

 

마찬가지로, 인기와 명성에 기고만장해지는 많은 유명 가수나 스타들도 있지만 BTS의 선한 영향력은 아직도 ~ing인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2259692g

https://www.yna.co.kr/view/AKR20210923080400005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0907360936481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513172100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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