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상상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하기 (feat. 화이자)

지구별 원시인 2021. 5.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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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9일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 백신 1차를 접종하고 얼마 후에 2차를 접종해야하는지, 그 기간을 많이 궁금해 하시던데요.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나서 2차 접종을 해야하고, 모더나는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합니다.

 

사실 5/7일이 예약일이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예약을 변경해서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하지 않으면 아까운 백신이 폐기될 수 있다고 해서 신경써서 미리 변경을 하려고 했는데 약속된 일정으로부터 약 3일이내에만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몇주전까지만해도 차에 타서 접종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과 건물로 직접 들어가서 접종하는 방식 2가지를 운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접종한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예약이 줄어서인지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철수하였고 건물로 직접 들어가는 방식만 가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안내와 이정표를 따라 야외에 마련된 천막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고 정말 한산했습니다.

 

안내받은 천막에서 먼저 체온을 재고 예약을 확인받습니다.

(신분증은 따로 검사를 안하고 예약 바코드만 확인 요청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내요원들로부터 백신에 대한 질문지를 받고 또 그에 대한 질문을 하나하나 직접 받으면 대답합니다.

 

그러면, 안내요원이 직접 테블릿 PC에 입력하고 핑크색 스티커를 상의에 붙이라고 해서 왼팔에 붙이고 건물로 향합니다.

건물 왼쪽편을 따라 마련된 통로를 따라가니 입구 주변부터 사람들이 6피트 간격을 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백신을 접종합니다.

 

 

 

접종을 완료하고 건물을 나오면 반대편 통로쪽을 따라 건물 뒷편에 30분간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거기서 간호요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30분간 대기합니다.

 

 

코로나 백신 1차,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는 기록카드를 제공받고, 또 메일로도 결과를 받습니다.

 

30분간 이상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 왔습니다.

 

1차보다 2차 접종 후 후유증이 더 심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밤부터 약간 몸살기가 느껴졌고 다음날까지 이어진 것 외에는 감사하게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미국으로부터 코로나 백신 지원에 대한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던데요.

 

국군 장병 55만명에 대한 백신지원과 모더나의 삼성바이오 위탁생산 등등...

 

단기적으로는 다소 아쉽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가 백신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우리나라 코로나 백신 상황이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기도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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