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상상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하기 (드라이브스루)

지구별 원시인 2021. 4.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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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유튜브를 본 다음 코로나 백신을 안맞겠다고 해서 지난주에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했던 일정도 취소를 했었거든요.

 

주사를 맞은 후 팔이 저리거나 열이나거나 몸살같은 후유증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mRNA 라는 백신 자체가 처음 시도되는데 비하여 임상시험 기간은 너무 짧았기 때문에 저명한 의사들 중에서 접종 반대 성명도 하고 있다, 향 후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는데 어떻게 무조건 백신을 맞을 수 있느냐...는 얘기에요.

 

그렇게 의지가 확고하면 안맞아도 된다고 했는데 또 주변 여러 분들과 얘기하고 저도 나름 설득하고해서 다시 마음을 바꿨죠.

 

그래서 다시 서둘렀더니 처음 예약했던 곳보다 집에서 더 가까운 곳이 예약되어서 이번주 수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예약당시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와 차에서 내려서 접종하러 가야하는 2가지 옵션이 있더라고요.

 

차에 아이들이 함께 타고있어서인지 드라이브스루로 안내해줬습니다. 

 

 

 

 

 

하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주는 내내 날씨가 흐리고 제법 쌀쌀했습니다.

 

사진에는 차량 줄이 길어보이는데 실제 백신을 접종하는 스테이션 3개를 운영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흰색 천막이 백신 접종하는 스테이션입니다.

 

 

 

 

 

여러 관계자들이 차량 사이를 오가면서 접종을 위한 신분증 검사, 예약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스테이션에 도착하면 몸 상태에 대한 설문을 하고 접종해줍니다.

 

접종 완료 후에는 다음 백신 2차 접종일이 적힌 접종관리 카드를 줍니다.

 

일단, 정확히 3주 후 같은 장소로 예약이 되어있지만 싸이트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접종 후 몸에 이상여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15분간 차량을 주차하고 대기하라고합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기다리니까 안내하시는 분이 오셔서 이상이 있으면 경적을 울려서 본인을 부르라고하고 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합니다.

 

15분 대기시간까지 다 합쳐서 40여분 걸린거 같습니다ㅎ

 

접종 후 와이프는 저녁부터 이틀동안 주사부위에 통증과 두통으로 고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자료 인용)

 

 

코로나19 종합 상황실

확진자 사망자

www.radiokorea.com

4/23일 오늘 기준, 라디오코리아 자료상으로는 미국 전체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약 78%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다른 기사도 찾아봤습니다.

 

미국 1회 접종자가 약 41%, 2회 접종자가 약 25% (기사 인용)

 

 

US COVID-19 vaccine progress

The number of Americans getting their first and second doses of the COVID-19 vaccine is growing daily. Use these charts to track how the nation is doing administering vaccinations overall or see how your state is fairing specifically. Watch this page as mo

usafacts.org

역시 오늘자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1회 접종자가 약 41%, 2회 모두 접종한 사람이 약 25%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내 유통된 전체 백신 수가 약 2억 8천회 분이고, 이 중 약 77%가량이 접종이 되었다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다른 기사에서는 이제 전국적으로 접종이 많이 이루어진 상황이어서 일부 대형 접종장소는 이제 서서히 폐쇄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상황이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빨리 방법을 좀 찾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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