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집값이 고공행진이라서 많이들 힘드시죠?
여기 미국도 거의 전 지역에 걸쳐 집값이 오르고 있어서 고민이 많다고들 합니다.
저희야 업무 특성상 잠시 나와있는거지만 여기에 터를 두고 사시는 분들은 고민이 많으시더라고요.
주변 분들 중에서 지난해 집을 샀어야 했다, 지금은 집이 너무 오르기도 했지만, 나오는 족족 거래가 되서 구경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성토하십니다.
우리 나라 상황과 많이 비슷하지 않나요?
기사에 따르면 제가 있는 이 곳 남가주만 보더라도 지난해대비 지역별로 최소 약 9%에서 최소 약 30%가량 집값이 올랐습니다.
OC 단독주택 중간가 사상 첫 100만불 돌파
지난달 오렌지카운티의 단독 주택 중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주택시장의 매입 경쟁이 보다 극심해지면서 가주 전체 거래 주택의 3분의 2는 최초 호가보다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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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미친 집값…주택가격 연간 상승률 15년만 최고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의 연간 주택상승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스탠더드앤드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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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의 연간 주택상승률이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는 아리조나의 피닉스와 워싱턴의 시애틀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지역이라고 소개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의 2006년의 주택 버블때보다도 더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여파 지난해 전 세계 집값 급등 ‘20년 만에 최고’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며 ‘버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저금리와 재정 부양이 불러온 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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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은 지속 되고 있다고 하거든요.
중국의 선전시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16%, 뉴질랜드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약 23%나 폭등했다고 합니다.
코로나사태로 경직된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각국이 쏟아부은 엄청난 유동성과 재택근무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이 집값 폭등을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수년동안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게된 것도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얘기하고 있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 기간 OECD 평균과 비교했을 때 그나마 낮은 인상율을 보였다고 합니다만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은 분명 이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코로나 이후 실업률은 올라가고 경기는 바닥을 헤매는 상황에서도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은 반대로 활황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닐까 싶어서 심히 염려됩니다ㅠㅠ
거기다가 최근에는 암호화폐까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코로나로 야기된 이 모든 불확실한 상황들... 뭐든지 급격한 변화보다는 완만한 변화로 우리의 삶에 충격이 덜 가는 방향으로 정상화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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