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상상

전자책(E북)과 친해지는 3가지 방법

지구별 원시인 2021. 4. 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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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과 전자책 선호도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궁금해서 관련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지난해 6월, 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8.4%가 종이책을 선호한 반면, 겨우 10%만이 전자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답니다.

 

종이책 선호의 가장 큰 이유는 메모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8.1%, 보기 편하기 때문이 26.3%라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디지털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종이책에 대한 선호도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ㅠㅠ

 

 

“책 넘기는 느낌 좋아”… 디지털시대 ‘종이책’ 선호하는 이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5G 등 정보통신기술이 일상을 바꾸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전자책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지연합회는 16일 종이의 날을…

www.donga.com

 

 

저의 경우, 코로나 사태 이후 전자책을 접한 후, 그 편리함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되면 분명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어떻게 전자책을 사용하는 지에 대한 팁까지는 아니고, 어떻게 전자책으로 책과 조금 더 친숙해지는지 한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전자책의 최대 장점은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책을 손쉽게 대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구독 경제의 시대, 우리 나라에는 현재 4개의 대표적인 도서 구독 서비스가 있습니다.

 

 

도서 구독 서비스별 특징 (기사 인용)

 

위와 같이, 각 업체들마다 장단점이 뚜렷합니다만, 저는 무엇보다 가성비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5,500원에 Yes24의 스탠다드55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그 전에 리디, 밀리 모두 무료 1개월 사용이 가능해서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보유대수, 제휴출판사가 많다는 장점이 저에게는 그리 크게 와 닿지가 않아서요.

 

여러분의 경우, 무료 1개월 서비스를 비교, 사용해보고 본인에 맞는 서비스를 찾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④전자책 급속 확장에 국내외 출판계는 기대반 우려반 - 독서신문

■ 시리즈 기사 연재 순서①밀리의 서재, 독서계의 고래가 될 것인가②밀리 지수, 새로운 독서 지표 되나③밀리의 서재 팀장 5명과 맞짱 토론 ④'전자책 세력확장에 출판계 기대반 우려반'[독서.

www.readersnews.com

 

 

 

저는 이북 리더기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Nook Glowlight3라는 Bans & Nobles 리더기를 루팅하여 우리나라 이북을 볼 수 있는 누글삼과 영문 책을 읽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구매한 아마존 킨들 보이지입니다.

 

둘 다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사용빈도는 누글삼이 월등합니다ㅎㅎ

 

아시겠지만 이북 리더기는 E-ink로 된 액정 화면이기 때문에 일반 종이책을 보는듯하게 눈이 편안합니다.

 

누글삼 기기 자체가 안드로이드의 낮은 버전인지라 속도가 느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책을 읽는데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누글삼 이북 리더기 구동하는 모습

실제 구동되는 영상을 참고로 보여드립니다.

 

 

누글삼에서 좋아하는 책 문구를 트위터/ 페이스븍/ 에버노트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다면 영역을 선택하고 외부로 공유하기를 선택하면 "트위터/ 페이스북/ 에버노트"로 보내기가 가능합니다.

 

앞서 종이책의 장점으로 메모가 가능하다라는 답변이 있었는데, 전자책이야말로 정말 손쉽게 책의 문구를 선택하고 본인의 생각까지 덧붙여 관리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북 리더기의 한가지 단점이라고하면 6인치 작은 화면때문에 내용상 표나 그림 내용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책의 저장형식이 PDF 파일의 경우, 한 페이지가 6인치 화면에 한꺼번에 보여지기 때문에 글자가 너무 작게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10인치 아마존 킨들파이어에서 pdf 전자책 구동하는 모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10인치의 아마존 킨들파이어 테블릿을 구매했습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PDF 파일이 1장이 한 화면에 나오더라도 읽기에 편안한 글자 크기가 됩니다.

 

그리고, 만화책도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ㅎ  

 

 

 

 

스마트폰에서 도서 어플로 TTS 기능 구동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해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모든 기기가 동기화되어 이북 리더기로 책을 읽다가 핸드폰으로 읽더라도 마지막으로 읽던 페이지가 열리기 때문에 책을 이어서 읽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어플을 이용하는 목적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책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고 어플의 TTS (Text to Speech)라는 기능을 작동하면 책을 읽어 줍니다.

 

출퇴근 운전하는 차 안에서나 마트에 장을 보러가거나 운동할 때도 아주 요긴합니다.

 

다만, 영어의 경우, 단어가 아닌 스펠링을 하나씩 읽는다거나 간혹 엉뚱하게 읽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읽어 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좋아하는 내용을 선택하면 카톡, 달력, 메일 등 훨씬 다양한 채널과 어플로 공유할 수있어서 관리가 편합니다.

 

결론적으로...

 

  • 이북 리더기로 눈이 편안하게 전자책을 봅니다만
  • 작은 화면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테블릿을 사용하고
  • 또 이동 중에도 책을 볼 수 있게 도서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그나마 책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ㅎ

 

아직도 전자책이 낯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

 

하지만, 그 매력에 한번 동참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2021.05.23 - [일상 & 상상] - 킨들 리더기와 친해지는 법 (feat. 영어 영화 대본)

2021.04.10 - [책 생각] - 코로나 때문에 전자책(E북)에 눈을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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