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밀키트를 주문해봤습니다. (feat. HELLO FRESH)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외식을 자주 못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밀키트(MEAL KIT)를 즐기고 계시다고 하죠?

 

뉴스로만 접하다가 이번에 당분간 혼자 지내게되면서 이게 어떤건지 경험삼하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HELLO FRESH라는 브랜드를 많이들 추천하시길래 여기서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마켓컬리가 이런건가요? 한번도 주문해본적이 없어서요 ㅎ)

 

#1 Meal Kit Delivery Service | Fresh Meal Delivery | HelloFresh

 

회원가입을 하고 1주일에 몇번 딜리버리 할건지, 몇인분을 오더할건지 등등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죠.

 

요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조리 난이도, 조리 시간 등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일단, 처음이니까 빨리 조리해서 먹을 수 있게 조리시간 20~30분짜리 짧은거 위주로 골라봤습니다.

• Sesame-Soy Beef Bowls
• Southwest Chicken Sausage & Rice Skillet
• Salmon Limone

고르고보니 소고기, 닭고기, 연어 이렇게 골랐네요ㅎ

 

배송은 가족들 떠나고 요청한 5/24 월요일에 딱 맞춰 배송됐습니다.

미국 박스는 정말 과품질이죠... 한번 쓰고 아까울 정도의 박스에 잘 담겨져 왔습니다.

요리마다 맛있게 찍은 사진과 함께 요리 레시피, 동봉된 재료 구성을 보여주는 안내서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야채, 소스, 과일 등의 부재료들은 종이 봉투가 각각 소분되어서 오고요.

 

소고기, 닭고기, 연어는 각각 밀봉되어서 거대한 냉동팩 2개, 과하게도 빈틈없이 박스 안을 감싸고 있는 단열재에 쌓여져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신선식품이기 때문에 배송 중에 재료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겠지만 환경에는 정말 안좋을 것 같습니다ㅠㅠ)

 

이렇게 2인분씩 3개의 레시피 재료가 잘 도착했습니다.

 

사실, 너무 배가 고팠지만 일단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ㅎ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던 닭고기 요리(Southwest Chicken Sausage & Rice Skillet)를 골라서 준비를 하는데 재료를 하나씩 다 손질하고 준비해야해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고 오래걸리더라고요ㅠ

 

양념이나 물 등 적혀있는 계량도 신경쓰지 못하고 속도감있게 요리를 끝내겠다는 목표로 서둘러서 드디어 완성했습니다ㅎ

비주얼은 조금 많이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건강 생각해서 이렇게 잘 차려먹고 있다고 와이프에게 사진보내주고 자랑하고 칭찬도 받았고요ㅎ

 

나머지 요리는 좀 더 신경써서 요리해보려고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