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얼마나 많은 일회용 커피컵이 사용되고 버려질까요?
그 통계는 나라마다 조사하는 기관마다 차이가 있어서 정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 링크에서 얘기하기는 매년 약 6천억개의 일회용 컵이 생산되고 사용되지만 그 중에 약 99.75%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는 재활용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얘기네요.
누군가는 또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커피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커피콩 껍질을 모아서 분쇄한 후 바이오 폴리머와 섞어 새로운 친환경 컵을 만들었습니다.
껍질을 영어로 허스크(husk)라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컵 이름을 허스키컵(Huskeecup)이라고 지었네요.
보통의 세라믹이나 유리로 만든 컵보다 더 내구성이 좋고 플라스틱 텀블러나 PE가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과 달리 BPA가 없고 무독성이라고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하면 자연으로부터의 얻은 원자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사용 후 폐기하더라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또 디자인이나 색사도 유니크하고 멋스럽습니다ㅎ
쓰레기나 부산물을 그 자체로 보지않고 활용할 가치와 방법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에 박수를 보냅니다.
출처: yankodesign www.yankodesign.com/2020/11/18/circular-design-101-a-coffee-cup-made-from-recycled-coffee-hu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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