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크리스마스 반짝이가 미세 플라스틱이라고요? (영국)

지구별 원시인 2020. 12. 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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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됐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언제부터인가 거리에서 사라진 캐롤송때문에, 그리고 날로  각박해져가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감흥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올 한해 우리를 괴롭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겨울이 되니 더더욱 기승을 부리고 심각해지고 있어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이기는 또 어떻게 변하려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목은 대목이죠.

 

특히, 우리나라나 동양권보다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서양권에서는 실로 큰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이미 11월부터 마트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을 팔기 시작했고, 예쁘게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곳도 제법됩니다.

 

그런데 저 멀리 영국에서 환경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들리네요.

 

영국의 대표적인 3대 소매업체인 Morrisons, Waitrose, John Lewis가 크리스마스 상품에서 반짝이 장식을 모두 없애기로 했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 포장지 등은 물론 향후 새해에 선보일 제품들에도 적용된다고 하네요.

 

이유인즉슨 알록달록하고 예쁜 반짝이 장식 하나하나가 미세플라스틱이어서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기사 인용

이렇게 큰 기업에서의 큰 결정이 참으로 반갑습니다.

 

이런 변화가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올 해 영국에서는 서로 덜 반짝이는 카드와 선물들을 주고 받겠지만 그 덕분에 지구는 좀 더 반짝일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EcoWatch www.ecowatch.com/uk-retailers-glitter-ban-christmas-2648228675.html?rebelltitem=2#rebelltite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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