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상상

미국의 독립기념일 (7/4)은 미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지구별 원시인 2023. 6. 3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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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 올해의 절반이 마무리되고 있고 다음 주면 7월 첫 주가 시작됩니다.

 

그럼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7월 4일 독립기념일이 기다리고 있죠.

미국 독립기념일 7/4일 - 픽사베이 인

남부캘리포니아에서만 약 340만명, 전국적으로는 우리나라 인구와 맘먹는 약 5천만 명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하니 대단합니다.

(참고로, 미국 전체 인구가 2021년 기준으로 약 3억3천만명입니다.)

 

남가주 340만명 독립기념일 여행…전국 5100만명 역대 최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들이 3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주말과 휴일이 포함된 6월 30일~7월 4일 여...

news.koreadaily.com

 

사실, 우리나라도 8/15일 광복절이 있지만 이정도의 의미 부여는 안 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미국의 독립기념일의 역사적인 배경과 독립기념일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과 의미는 어떠한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은 미국이 독립 국가로 탄생한 것을 기념하기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독립기념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700년대에, 미국은 영국의 통치하에 있었고, 미국 식민지들은 영국의 정책과 세금에 점점 더 불만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식민지 주민들은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그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1776년, 건국의 아버지(the Founding Fathers)로 알려진 용기 있는 사람들의 그룹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에 모였습니다.

건국의 아버지들(좌), 토마스 제퍼슨(중), 독립선언서(우) - 픽사베이 인용

그들은 자유, 평등, 자치의 이상을 믿었습니다.

 

1776년 7월 4일, 그들은 미국 식민지들이 영국 통치로부터 분리되었음을 선언하는 독립 선언서라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토마스 제퍼슨에 의해 주로 쓰인 독립선언서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삶,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와 같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 문서는 민주주의와 독립의 원칙을 위해 싸우는 주권 국가로서의 미국의 여정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독립 기념일 기념식은 선언문 서명 직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기념식은 1777년 7월 4일 필라델피아에서 퍼레이드, 콘서트, 그리고 불꽃놀이와 함께 열렸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독립기념일은 미국에서 가장 아끼고 널리 기념되는 휴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독립기념일 관련 사진들 - 픽사베이 인용

이 특별한 날에, 미국인들은 그들의 나라의 역사를 기리고 애국심을 표현하기 위해 모입니다.

 

그 축제들은 종종 퍼레이드, 소풍, 바비큐, 콘서트, 그리고 가족 모임을 포함합니다.

 

불꽃놀이는 밤하늘을 밝게 비추고, 그것을 활기찬 색과 무늬로 채웁니다.

 

독립을 스스로 쟁취했다는 역사적인 자부심을 표현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에게는 일반 휴일과는 다른 더 큰 의미로 여겨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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