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공유경제 2.0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하고 이제는 각 분야에서 거대한 공룡이 되어버린 우버(Uber)나 에어비앤비(AirBnB) 뿐만 아니라 실제로 크고 작은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이 업체, 렌트더치킨(Rent The Chicken)에 대하서는 듣는 순간, 참으로 재밌고 참신한 발상인 것 같아서 홈페이지를 일부러 찾아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돈을 받고 닭을 빌려준다는 겁니다.
달걀을 낳을 수 있는 암탉 2~4마리를 non-GMO 또는 유기농 사료와 이동 가능한 닭장과 함께 빌려주는 거예요.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로만 배달이 됩니다.
(이렇게 닭을 주문해서 키울 수 있는 뒤뜰을 가지고 있거나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겠죠.)
이 패키지를 받아서 설치하고 닭을 키우면 닭들은 일주일에 12~24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계란을 얻을 수 있는 거죠.
그걸 맛있게 먹어도 되고 아니면 팔아도 되고요.
키우다가 정이 들면 입양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살아있는 닭을 빌려주고 돈을 번다... 재밌는 발상 아닌가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닭을 빌린다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좋겠지요.
그리고, 건강한 닭이 낳은 신선한 계란은 슈퍼마켓에서 사는 그런 계란과는 또 차원이 다르게 몸에도 좋을 겁니다.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또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공유 비즈니스의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일상 & 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의 스승의 날, <선생님 감사 주간: Teacher's Appreciation Week> (0) | 2022.05.05 |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소개 (0) | 2022.01.11 |
페페님의 <6개월만에 구글 애드센스로 월 300만원 만드는 법> 후기 (21) | 2021.06.14 |
7월 1일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실시 (6) | 2021.06.14 |
도쿄올림픽 선수들이 지켜야할 이 많은 제약들??? (12) | 202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