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코로나가 촉발한 재택 근무, 과연 친환경적일까요?

지구별 원시인 2021. 6. 12. 10:49
반응형

재택근무가 아주 생소한 개념은 아닙니다만, 실제적으로는 일부 특수 직종에 국한된 얘기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많은 회사들이 감염위험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과 생활 방식 모두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택 근무가 가져온 큰 변화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다른 영국의 기사입니다.

 

재택근무

 

2020년  4월 영국의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 46.6%가 재택근무 중인데, 그중 86%는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이전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통근 시 매년 약 180억 Kg의 탄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모든 운송 배출량의 25%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재택근무는 코로나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왔던 주재라고 합니다.

 

구글(Google)에서 '집에서 하는 일, 재택근무'에 대한 검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73%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저: pexels)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

 

물론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 그만큼 에너지 사용은 늘어납니다.

 

주당 40시간, 연간 47주의 평균 근무 일정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재택근무는 1년에 1,880시간을 추가로 집에서 보내는 것을 의미하며 1년 중 78일에 해당합니다.

 

1년 중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가전제품과 난방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기사는 지적합니다.

 

평균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은 전기 및 천연가스 사용 시 약 3.2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원격지, 혹은 시골이나 농촌 주택의 경우, 천연가스보다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여 난방을 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 석유나 화석연료 대신 LPG와 천연가스를 사용하게 되면 탄소 배출량을 약 20%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또한, 가스사용으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도 나무 심기와 같은 지속 가능한 탄소 상쇄 계획에 투자될 탄소 배출권 구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낭비의 감소 노력

 

반면, 에너지 외에도 우리가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면 발생하는 낭비들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직원 1명이 1년에 1만 장의 종이와 500개의 일회용 커피 컵을 사용하고 점심시간에는 식사의 20~30%를 버린다는 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서를 출력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커피는 머그잔을 사용하며, 음식물은 남기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든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입니다.

 

 

코로나 방역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어느 정도 탄력적인 출퇴근 시간을 운영해가면서 정상적인 사무실 출근을 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하여 코로나 감염이 큰 문제가 된 나라들은 재택근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방역 시스템 이슈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조직 문화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실제적으로 보여야 일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택근무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저 또한 너무 고릿적 마인드인지 모르겠네요ㅎ

 

여하튼, 위 기사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설득력은 내용으로 보입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에도,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에도 우리 모두가 친환경적인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 함께 되새겨 봐야겠습니다.

 

 

출처: https://www.fenews.co.uk/press-releases/70028-making-remote-working-more-environmentally-friendly

 

Making Remote Working More Environmentally Friendly

Could remote working become the norm for current and future employees? It's clear that the pandemic has forced a shift in the way many of us experience work with more people than ever working from home. But with a greater awareness of 'the environment' and

www.fenews.co.uk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