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코카콜라,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계약 종료... 이유는?

지구별 원시인 2020. 11. 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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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뿐 아니라 펩시, 로레알, 버거킹, 맥도날드 등 많은 대기업들도 친환경을 넘어서 필환경 시대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감이라는 순수한 목적은 물론 착한 기업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 차원에서 친환경 시도를 많이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친환경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돈이 많이 들죠.

 

그래서 이들 돈많은 대기업들이 메인 스트림을 형성하고 이끌어가면 뒤이어 시장에 변화가 시작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카콜라도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서 Loop Industries라고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와 음료 용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채결했었는데 이를 종료하겠다고 했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Loop Industries는 누구일까요?

 

100% 수거한 폐플라스틱만을 수거하고 원료로 사용하여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버거킹, 맥도날드 등 프렌차이즈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일회용품을 줄이겠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시험삼아 일부 매장에서 재사용 용기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모든 계획이 Loop과의 파트너십에 의한 겁니다.

 

또한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도 Loop으로부터 화장품 용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죠.

 

코카콜라는 공급계약 폐기의 이유로 2020년 7월까지 합작 투자 시설에서 첫번째 양산 제품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그렇지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 인용

 

하지만, 최근 Loop Industries에 대한 회사 안팎의 부정적인 여론이나 소문이 무성합니다.

 

특정 내부 임원과 증권사가 연루된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Loop의 기술은 환상일 뿐이라는 전직 직원의 폭로도 있었습니다.

 

과연, 코카콜라는 순순히 양산 제품 생산 지연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한 걸까요?

 

아니면, 또다른 어떤 이유가 있던 걸까요?

 

Loop Industries이 진정한 친환경 제조업체인지, 아니면 세계를 상대로한 사기꾼인지...

 

환경을 위해 저는 전자이길 소망합니다.

 

 

출처: PLASTICS TODAY www.plasticstoday.com/advanced-recycling/coca-cola-terminates-agreement-loop-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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