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우리 삶에서 달라진게 워낙 많지만 제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스크 사용 증가와 일회용 배달 음식 포장 용기 증가거든요.
예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코로나 이후 일회용 마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4천만개, 일회용 플라스틱 장갑은 약 6천만개, 합쳐서 1달에만 약 2억개가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이 매월 몇개나 버려지는지 아십니까?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후에 종종 회자되는 얘기가 있죠. 올 초까지만해도 감염을 막기 위해 각국에서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고 강제적으로 혹은 자율적으로라도 집에 머물라는 권고를 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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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지난해 온라인 배달은식 거래액이 약 78%증가했다고 하니 일회용 배달용기 폐기물도 그만큼 증가했다고 볼 수 있겠죠.
'집콕족' 증가에… 작년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 78.6% 늘었다
/서울경제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이 78.6% 늘었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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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생각은 과연 어떠한지...
이에 대한 최신 기사를 찾아봤습니다만, 제 질문에 대해 참조할만한 기사가 지난해 6월기사여서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약 95%는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약 82%의 응답자가 친환경제품 구매의향이 있다고 발켰고, 지난 3개월동안 친환경 제품을 실제로 구매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약 25%가량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식이 실제적으로 친환경적인 실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바구니 사용, 양치/ 면도/ 세안시 수돗물 잠그기, 세탁시 낮은 온도 설정 등은 그나마 실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페트병 라벨지 제거, 일회용 배달음식 포장용기 사용 줄이기, 택배 상자 사용량 줄이기 등 실천을 위해서는 일상의 편리함과 타협을 해야하는 상황일 경우에는 실천 비율이 많이 낮네요.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서, 친환경적인 실천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가이드가 부족한 결과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려고해도 제품 수가 적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구매하기가 어렵다고도 합니다.
또한, 재활용 분리를 잘 하고 싶어도 라벨지, 뚜껑 등을 제거하고 분리수거하는 것이 어렵고 또 과대 포장으로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부분도 어려움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친환경에 대한 결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정부의 체계적인 홍보와 교육, 그리고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포장 개선 노력이 함께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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