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지구별 원시인 2023. 6. 3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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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코로나의 암운이 사라지고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본능, 특히 해외로의 여행에 목말라하던 많은 사람들이 세계 방방곡곡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항공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죠ㅠㅠ)

 

코로나 초반에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여행을 자제하니 자연이 살아나더라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 하루하루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폐해가...ㅠㅠ)

 

그래서 이제 여행도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과 목적지를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주의 한 매체(THE LATCH)에서 이러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싱가포르"를 소개합니다.

 

우리에게는 가까운 위치 때문 에라도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많으셔서 그 작지만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은 그곳이 익숙하실 텐데요.

 

싱가포르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들 외에 또 어떠한 친환경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의 대표관광지,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 - 기사인용

 

2023년 1월, 싱가포르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지속 가능한 관광 협의회(GSTC: 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로부터 지속 가능한 목적지로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인증은 환경 관리, 사회적 책임, 경제적 영향과 같은 분야에서 목적지의 성과를 평가하는 일련의 기준을 기반으로 합니다.

 

싱가포르에는 여러 가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 싱가포르는 녹지 공간이 많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6% 줄이고 2050년까지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태양 에너지의 선도적인 생산국이며 2030년까지 전기의 35%를 태양 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80% 이상의 주민이 이용하는 대중 transportation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하고 전체 waste 출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에는 Gardens by the Bay와 같은 수변 공원과 같은 여러 녹지 공간이 있습니다.

이는 정부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관광시설 등도 자체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써 많은 업체들도 이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호텔

파크로얄 콜렉션 피커링 (Parkroyal Collection Pickering) - 기사 인용

  • 파크로얄 컬렉션 피커링 (Parkroyal Collection Pickering): 이 호텔은 호텔-in-a-garden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빗물 관개, 태양 에너지, 재활용과 같은 친환경 관행을 사용합니다.
  • 만다린 오리엔탈 (Mandarin Oriental): 이 호텔은 Naturally Better Program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크게 줄이고 구내에 바이오 소화조를 설치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회색 물로 변환합니다.
  •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베이 (Parkroyal Collection Mrina Bay): 이 호텔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 천장 조명 atrium 중 하나에 위치해 있으며 빗물 수집 및 에너지 효율 조명과 같은 지속 가능한 관행을 사용합니다.

 

레스토랑

  • 아날로그 (Analogue): 이 레스토랑은 완전 채식주의를 고수하며 야외 식사 공간에 버섯을 포함한 재활용 재료를 사용합니다.

카우모 (Kausmo) 식당 음식 - 기사 인용

  • 카우모 (Kausmo): 이 레스토랑은 ‘이상해 보이는’ 과일과 채소, 토착 식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된 해산물, 육류의 이차 절단을 사용합니다.
  • 비건버그 (VeganBurg): 이 수상 경력에 빛나는 비건 버거 가게는 식물성 단백질 ‘크랩’ 패티부터 아보카도 비트 로프 버거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관광지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이 공원에는 158,000개 이상의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이는 도시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태양광 전지판을 사용하여 태양 에너지를 생성하고 온실에서 공기를 배출합니다.
  • 카약아시아 (Kayakasia): 이 카약 투어 그룹은 여행객들에게 카약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싱가포르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됩니다.

레일 코리더 (Rail Corridor) - 기사 인용

  • 레일 코리더 (Rail Corridor): 이 24km 길이의 경로가 싱가포르 전역의 주요 녹지 공간을 연결하여 야생 동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작고 관광으로 내세울 것 없는 조건의 싱가포르가 그저 그런 동남아 관광지 중의 하나가 아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국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관광지임에는 틀림없겠습니다만 친환경적인 접근에서 보면 부럽기도 하고 배워야 할 점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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