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요즘처럼 피부에 절실하게 와닿은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은 한국대로 매년 더욱 뜨거워지는 여름, 국지적인 장마 등을 겪고 계실 텐데요.
여기 미국, 특히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난겨울부터 비가 비가 자주 내리더니 봄이 지나고 여름이 가까워오는 지금까지도 예년과는 180도 다르게 서늘하기만 합니다.
몇 년째 가물던 이 지역에 눈과 비가 자주 내려서 덕분에 올봄에는 황량하기만 하던 들판이 푸르르고 알록달록한 꽃들을 실컷 구경하기도 했죠.
사실, 이곳은 4월부터도 내리쬐는 강한 태양과 뜨거운 열기 때문에 아이들은 매일같이 물놀이를 즐기는 게 기본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달라진 날씨는 전혀 캘리포니아스럽지가 않습니다ㅠㅠ
그렇다 보니 더더욱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심각성을 더 절실히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그러던 중, 최근에 이와 관련한 뉴스가 있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공유했다고 하거든요.
(저의 10대 후반기부터 40대 후반기가 되겠네요ㅎㅎ)
강산이 3번 바뀌는 동안 해수면은 과연 얼마나 상승했는지 아래 동영상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략 5cm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NASA에 따르면 해수면이 1cm 상승할 때마다 해수욕장 1m가 사라진다고 하니까 그럼 벌써 약 5m 정도가 사라진 셈입니다.
이걸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면 저지대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사라지는 거라고 경고하거든요.
어찌 보면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동영상이 아닐 수 없네요ㅠㅠ
우리보다도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입니다.
저부터라도 테슬라 주식에만 관심을 갖기보다는 실질적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작은 실천을 먼저 생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사 발췌: https://zdnet.co.kr/view/?no=20230623112137#_enliple
"직접 보니 무섭네"…NASA, 해수면 상승 시각화한 영상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30년 간 전 세계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BGR 등 외신들이 ...
zdnet.co.kr
'환경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플라스틱 물 병을 살 수 없나요? (0) | 2023.07.06 |
|---|---|
|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0) | 2023.06.30 |
| 5월 첫 주, 국제 퇴비 인식 주간을 아시나요? (ICAW) (1) | 2022.05.06 |
| 새로운 종이컵 개발을 위한 경쟁 - 국내 [수성코팅 종이컵] (1) | 2022.05.05 |
| 폐마스크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0) | 202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