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호텔에도 친환경 바람이 붑니다. (친환경 호캉스)

지구별 원시인 2021. 5. 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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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백신의 영향으로 많은 부분이 정상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곳 캘리만 보더라도 거리는 유지하지만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고 테마 파크도 사전 예약하고 인원을 조정하긴 하지만 오픈하였고, 또 길거리의 차들도 많이 늘어서 넓은 프리웨이(고속도로)가 정체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 5/31일이 여기 메모리얼데이(현충일) 휴일인데 5월말 이 시기가 학교 방학도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치면 성수기가 시작된다고 하거든요.

 

지난해야 코로나 여파에 여행은 꿈도 못꿔었지만 올 해는 이미 항공 예약이나 호텔 예약이 거의 끝났고 또 가격도 엄청 올랐다고 하네요.

 

백신 보급만 보자면 우리나라 현실이 다소 우울하긴 합니다만, 여기 미국은 그 전까지 정말 감염자 수, 사망자 수에서 세계 top을 달렸으니까요.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백신의 힘이 아닌 국민성 하나로 지금까지도 잘 관리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 내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방역체계는 워낙 앞서있으니까 코로나 시국에서도 국내 여행은 많이들 다니시던데요.

 

벌써부터 호텔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호캉스 고객 맞이를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냥 호캉스가 아니라 요즘 대세인 친환경 호캉스를 준비한다는 뉴스네요.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의 어메니티 세트 (기사인용)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로 내년부터 호텔 내의 어메니티(일회용 위생용품) 제공이 제한된다고 하는데요.

 

그런 움직임을 파악하고,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서울 지역 4개의 그래드 호텔에서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그린 호캉스" 팩키지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투숙객에게는 식물성 천연 원료를 사하여 영국 비건협회의 인증을 득한 샴푸바, 바디바, 바디로션 등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용기에 포장되어 제공된다고 하네요.

 

또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플라스틱 소재의 객실 키를 자연분해가 가능한 배스우드 목재 키로 교체했고, 호텔내 일회용 테이크아웃 용기도 밀짚으로 만든 포장 용기를 바꾼다고 합니다.

 

그리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호텔내 플라스틱 컵을 유리잔으로 교체하고 종이 코스터(컵받침)도 실리콘 소재로 바꿨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호텔 객실내 비치된 물팩(?)

이 기사를 접하고 기억나는 경험이 있어서 핸드폰 사진들을 뒤져서 이 사진을 찾았습니다.

 

제가 지난 2018년에 샌프란시스코에 출장갔을 때, 호텔 객실에 비치되어있던 물팩(?)입니다.

 

플라스틱 물병이 아닌 우유팩과 같은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우유팩도 안에는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있긴하거든요.

 

그걸 깨끗이 다시 수거해서 플라스틱 코팅을 제거하여 재활용을 해야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 같은 노력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이렇게 친환경을 염두해둔 시도들이 방향성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진행된다면 전반적으로 친환경 경영과 마인드가 산업 전반에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22MJASEX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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