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버거킹의 또다른 친환경 노력, 아직은 멀었지만 일단 박수!

지구별 원시인 2021. 5. 7. 05:56
반응형

지난해 말, 버거킹(Burger King)에서 재사용 가능한 컵과 용기, 그러니까 지금의 일회용 종이박스나 종이컵 대신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용기를 일부 매장에서 시험삼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버거 킹, 내년에 재사용 가능한 컵과 용기 테스트

버거킹에서 뉴욕, 포틀랜드와 도쿄에서 재사용 가능한 컵과 용기 사용을 시험삼아 도입해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재생자원 전문업체인 TerraCycle의 자회사인 Loop와 파트너십을 맺어 재

uncle-eco.tistory.com

사실 그 때만해도 갸우뚱했었습니다만, 뒤이어 여러 업체에서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죠.

 

최근에는 스타벅스도 이와 유사한 발표를 했고요.

 

반신반의 했습니다만, 이 방법이 식품업계의 거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고안해낸 하나의 해결방안으로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버거킹이 새롭게 테스트할 일회용 친환경 용기들 (기사 인용)

 

여기에 덧붙여 버거킹에서는 추가적인 친환경적인 시도를 발표했습니다.

  • C-PLA라고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 포크, 나이프, 스푼 적용
  • 100% 재생 종이로 만든 냅킨 적용
  • 표백되지 않은 원지를 사용한 감자튀김 용기 적용
  • 종이 사용량을 줄인 햄버거 랩핑 종이 적용
  •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컵 뚜껑 적용

이 중에서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 적용만으로도 미국 내에서만 1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 약 5억개를 절검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수치는 연간 약 910톤의 온실가스 배출에 해당하는데 이는 차량 약 196대를 운행하면 발생하는 배출량과 같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테스트 단계로, 마이애미 지역의 직영점 51개에서만 일단 시범적으로 테스트해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보면 버거킹의 입지가 우리나라에서와는 많이 다릅니다.

 

워낙 많은 패스트푸드 햄버거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서일까요?

 

많이 눈에 띄지도 않고 많이 선호되는 것 같지도 않고요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친환경적인 노력은 다른 경쟁사들보다 조금 앞서가는 느낌이네요.

 

잘하는 건 잘한다고 박수쳐주고, 조만간 한번 먹어줘야겠어요ㅎㅎ

 

출처: www.fastcompany.com/90632710/burger-king-goes-green-with-eco-friendly-packagin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