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피 체인이자 전 세계에 커피 왕국을 건설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전 포스팅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3만2천여개가 넘는 매장이 있다고 했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분당 8천개의 컵을 사용한다는데요, 년간으로 따지면 최대 40억잔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이 수치는 일회용 컵을 만들기 위해서 매년 약 160만그루이상의 나무를 사용한다고하니 엄청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에, 아래 사진과 같이 버려진 종이컵들은 미국에서 4개 도시에서만 재활용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사용 후 버려진 종이컵들을 모아서 박리 후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설비가 한정적이라는 얘기겠지요.)
스타벅스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네슬레 등 굴지의 프렌차이즈 업체들과 NexGen Cup이라는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시애틀 매장 5군에에서 "Borrow A Cup"이라는 재활용 컵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보증금 1불을 내고 재사용 가능한 컵에 음료를 주문하고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키오스크에 컵을 반납하면 리워드 포인트와 함께 보증금을 환불받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별도의 관리업체가 사용 후 반납한 재사용컵을 깨끗하게 다시 세척하고 소독한 후 다시 사용한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재사용컵 1개당 약 30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친숙한 구조죠?
앞서 포스팅했던 버거킹과 캐나다 커피체인, 팀 호튼과 같은 서비스를 파일럿 테스트하겠다는 거죠.
대부분 메이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찾아낸 폐기물 감소의 큰 플랜은 이와 같은 재사용 용기 사용인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런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하여, 2025년까지 4년동안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모든 일회용 컵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미 제주도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부분 메이저 업체들이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 2030년까지를 많이 얘기하는데 5년이나 앞당겨서 시작하겠다는 게 상당한 도전이자 대담한 계획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은데요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론자들은 지금 당장 도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ㅎㅎ
출처: www.upworthy.com/starbucks-has-a-dramatic-new-plan-to-ditch-disposable-coffee-c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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