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가 환경에 큰 도움이 안된다?

지구별 원시인 2020. 11. 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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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를 포함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몇년전 살아있는 바다거북이 콧구멍에 깊숙히 박혀있던 플라스틱 빨대를 꺼내는 동영상에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말레이시아의 이 기사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만으로는 이러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기사 인용

연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매일 약 3천만개의 일회용 빨대가 폐기되는데 플라스틱이 분해되는데만 약 2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빨대는 바다에 도달하는 모든 플라스틱 폐기물의 중량 기준으로는 겨우 4%에 불가하고 부피기준으로는 훨씬 적다고 합니다.

 

그보다도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폐기물들의 오염이 훨씬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2050년이되면 바다에는 물고기 숫자보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숫자가 더 많아질거라는 경고도 합니다.

 

기사의 요지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가 효과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중량과 부피의 폐기물 원인이 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 규제를 병행하거나 재활용율을 높이는 보다 근본적인 관심과 움직임을 촉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플라스틱 규제를 진행하고 있는 국가들의 대부분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의 전면 규제까지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책의 방향성은 맞다고 보는데 코로나 사태로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계획이 중단되거나 늦어지는 움직임이 있어 다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참조: the Sun daily www.thesundaily.my/local/ban-on-plastic-straws-won-t-help-much-YJ481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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