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대체해서 종이컵이 등장했습니다. 종이컵 내부의 플라스틱(PE: 폴리에틸렌) 코팅을 대체하기 위한 생분해성 코팅 또는 물에 녹는 코팅 컵이 개발되었고 또 이제는 먹는 컵까지 등장했죠. 일회용 음료 뚜껑(리드)도 마찬가지고, 빨대, 용기 등 우리나라에서의 플라스틱 대체품은 대부분 종이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 특히 미국에서는 일회용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류를 대신하여 사탕수수나 대나무펄프를 압축한 펄프를 원료로 만들어진 접시, 샐러드 볼, 도시락 트레이, 배달용 용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이런 용기들을 스타벅스나 베이커리 샵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친환경적인 원료이면서 틀에 넣고 빵을 찍듯이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만큼이나 다양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