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다가 다소 엉뚱한 제목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제목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한번 봐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위해 일부러 보지도 않던 넷플릭스를 새로 구독했습니다ㅎ ... 그런데 먼저, "문어"에 대해서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제 경우에는...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불길한 동물로 치부되어 동화나 전설에서 사람을 헤치는 괴물로 묘사되고는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즈니 인어공주의 마녀 우슬라도 문어죠ㅎㅎ 반면, 연체동물이지만 지능이 높은 편이라서 월드컵 축구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도 종종 하고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친숙한 먹거리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