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정부의 얘기입니다. 아시다시피 남태평양에 위치한 괌은 사이판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죠. 깨끗하고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낙원과 같은 이미지를 지키면서 관광객을을 유치하는게 정부로서는 사명이자 숙명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늘 골치거리였겠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기간 숙고한 결과, 정부해서는 괌 전역의 소매, 도매시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및 종이 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봉지뿐만 아니라 종이 종투와 생분해 비닐봉지까지 모두 전면 금지하겠다는 강력한 법안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봉지의 사용 금지는 이해가 갑니다만 종이 봉투와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비닐봉지까지..